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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hem 아기옷과 아기 소품 바느질 기록
만들기 기록

아기 손싸개와 벙어리장갑 만들기

고친 날

3줄 요약

  • 신생아 손싸개는 얼굴을 긁지 않게 얇은 면으로, 겨울 벙어리장갑은 손을 따뜻하게 플리스로 만들며, 둘 다 엄지 없는 주머니 모양입니다.
  • 아기 손을 종이에 본떠 옷본을 만들고, 손싸개는 시접이 바깥으로 오게 박아 안쪽을 매끈하게 합니다.
  • 안쪽 실밥이 아기 손가락에 감기지 않게 정리하고, 목에 거는 긴 연결 끈은 쓰지 않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손톱이 얇고 날카로운데 손을 마음대로 다루지 못해 자기 얼굴을 긁곤 합니다. 그래서 신생아 때는 손을 감싸는 얇은 손싸개를 씌우고, 날이 추워지면 외출할 때 두툼한 벙어리장갑을 끼웁니다. 둘 다 손가락 구분이 없는 작은 주머니 모양이라 조각이 두 장뿐이고, 자투리 원단으로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손싸개와 벙어리장갑의 차이

손싸개

  • 쓰는 때: 신생아, 실내
  • 목적: 얼굴 긁힘 막기
  • 원단: 얇은 면 니트, 거즈
  • 손목: 부드러운 고무줄이나 시보리

벙어리장갑

  • 쓰는 때: 돌 전후, 겨울 외출
  • 목적: 보온
  • 원단: 겉 플리스, 안 면
  • 손목: 조금 길게 만들어 소매 안으로 넣음

안쪽 실밥을 꼭 확인하세요

손싸개나 장갑 안쪽에 남은 긴 실밥이나 늘어진 실 고리는 아기 손가락에 감겨 조일 수 있습니다. 완성한 뒤 뒤집어서 실 끝을 모두 짧게 정리하고, 끼울 때마다 안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 두 짝을 잇는 긴 끈을 목에 걸치는 방식은 목이 조일 위험이 있어 아기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아기 손 본뜨기

아기 손 크기는 몇 주 사이에도 달라집니다. 시판 옷본의 개월 수보다 지금 손을 직접 본뜨는 편이 정확합니다. 한 번 본뜬 종이는 날짜를 적어 보관해 두면 다음 크기를 만들 때 얼마나 컸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1. 아기가 잠들어 손이 펴져 있을 때 종이를 손 아래에 살며시 넣습니다.
  2. 손가락을 모은 상태로 손목 주름부터 손끝까지 둘레를 연필로 따라 그립니다. 손을 대고 그리기 어렵다면 손 길이와 손등 폭만 재도 됩니다.
  3. 그린 모양을 엄지까지 감싸는 둥근 주머니 모양으로 다듬고, 손 둘레보다 사방 1센티미터씩 여유를 줍니다.
  4. 손목 쪽은 아래로 손가락 두 마디쯤 길게 늘려 소매와 겹칠 자리를 만듭니다.
  5. 시접을 더해 오리고, 같은 옷본으로 두 짝 네 장을 재단합니다.

원단 고르기

손싸개는 하루 종일 피부에 닿으니 신축성이 조금 있는 얇은 면 니트가 가장 편합니다. 거즈도 좋지만 성글어서 손톱이 걸릴 수 있습니다. 벙어리장갑은 겉을 플리스로, 안쪽을 면으로 대면 따뜻하면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플리스는 올이 풀리지 않아 시접 처리도 쉽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 외출이 잦다면 겉감과 안감 사이에 얇은 플리스를 한 겹 더 넣어도 되지만, 너무 두꺼우면 아기가 손을 쥐고 펴기 어려워하니 손을 넣어 주먹을 쥐어 보며 두께를 정하세요. 원단마다의 따뜻함과 늘어나는 정도는 아기옷 원단 고르는 법의 표에 한 줄씩 정리돼 있습니다.

손싸개 만드는 순서

  1. 한 짝당 두 장을 안끼리 맞대어 겹칩니다. 시접이 바깥으로 나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2. 손목을 남기고 둥근 둘레를 박습니다. 니트라면 늘어나는 땀이나 지그재그로 박습니다.
  3. 바깥으로 나온 시접을 3밀리미터쯤 남기고 정리합니다. 니트는 올이 풀리지 않아 그대로 둬도 됩니다.
  4. 손목 끝을 안쪽으로 두 번 접어 고무줄이 들어갈 터널을 박고, 부드러운 고무줄을 느슨하게 넣습니다.
  5. 뒤집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매끈한 쪽이 아기 손에 닿습니다.

시접을 겉으로 내는 방법은 처음 보면 어색하지만, 신생아 옷에서 피부에 닿는 쪽을 매끈하게 하려고 흔히 쓰는 방식입니다.

벙어리장갑 만드는 순서

  1. 겉감 플리스 두 장, 안감 면 두 장을 한 짝 분량으로 재단합니다.
  2. 겉감끼리 겉을 맞대 손목을 남기고 둘레를 박고, 안감도 같은 방법으로 박습니다.
  3. 겉감만 뒤집어 겉이 밖으로 나오게 한 뒤, 뒤집지 않은 안감 속에 넣습니다.
  4. 손목 끝을 맞춰 한 바퀴 박되, 고무줄 넣을 구멍과 뒤집을 구멍을 남깁니다.
  5. 뒤집어서 안감을 겉감 안으로 밀어 넣고, 손목에 고무줄 터널을 박아 고무줄을 넣습니다.

손목 마무리 세 가지

고무줄 터널
가장 쉽고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고무줄은 손목에 자국이 남지 않을 만큼 느슨하게 넣습니다.
시보리 원단
잘 늘어나는 고무 짜임 원단을 손목에 이어 붙입니다. 자국이 덜 남고 모양이 깔끔합니다.
길게 접어 박기
손목을 길게 만들어 한 번 접어 올립니다. 고무줄 없이도 소매 안에 넣으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벙어리장갑은 외출할 때 한 짝씩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긴 끈으로 두 짝을 잇는 대신, 장갑 손목에 짧은 천 고리를 달고 겉옷 소매 안쪽 단에 스냅으로 채우면 떨어져도 소매에 매달려 있습니다. 스냅 크기는 스냅 고르는 법을 참고하세요. 안감에 작은 천 이름표를 박아 두면 어린이집에서 섞여도 찾기 쉽습니다.

흔한 실수와 바로잡기

자꾸 벗겨진다
손목 부분이 짧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손목을 손가락 한 마디만 더 길게 늘려 소매와 겹치게 하면 훨씬 덜 빠집니다.
손목에 자국이 남는다
고무줄을 짧게 잘라 넣은 것입니다. 손목 둘레보다 조금 짧은 정도로만 줄이고, 폭이 넓은 고무줄로 바꿔 보세요.
세로로만 길게 늘어난다
니트의 늘어나는 방향을 세로로 놓고 재단한 경우입니다. 늘어나는 방향이 손 둘레를 감싸는 가로가 되도록 옷본을 놓아야 합니다.
안쪽이 까슬하다
손싸개를 겉끼리 맞대 박고 뒤집은 경우입니다. 신생아용은 시접이 바깥으로 나오게 박는 방식이 피부에 더 편합니다.

선물로 만들 때

아기 손을 직접 볼 수 없는 출산 선물이라면 크기를 두 가지로 만들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갓 태어났을 때 쓸 작은 손싸개 한 켤레와, 두세 달 뒤에 맞을 조금 큰 한 켤레를 같은 원단으로 만들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침과 땀으로 몇 번씩 갈아 주게 되니, 한 크기당 세 켤레 정도가 넉넉합니다. 포장하기 전에는 안을 뒤집어 실밥을 한 번 더 살펴보세요.

세탁과 관리

손싸개는 침과 땀이 배어 생각보다 빨리 더러워지니 매일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켤레를 만들어 두고, 작아서 세탁기 안에서 잃어버리기 쉬우니 세탁망에 모아 빨아 주세요. 플리스 장갑은 건조기의 높은 열에 표면이 뭉칠 수 있어 그늘에 말리는 편이 오래갑니다. 빨고 나서 고무줄이 늘어났다면 터널을 조금 터서 고무줄만 바꿔 넣으면 됩니다.

자주 들어온 질문

손싸개는 언제까지 끼우나요?

아기가 손을 입으로 가져가며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만져 보는 시기가 되면, 손싸개를 계속 끼워 두기보다 손톱을 짧게 다듬어 주는 쪽으로 바꾸는 집이 많습니다. 얼굴을 긁는 일이 줄었는지 보며 정하세요.

엄지를 따로 만들어도 되나요?

걷기 시작한 뒤 손으로 물건을 잡는 아이라면 엄지를 나눈 장갑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어린 아기는 엄지를 끼우기 어려워 주머니 모양이 낫습니다.

같은 원단으로 발을 감싸는 실내화까지 맞추면 겨울 세트가 됩니다. 아기 천 실내화 만들기를 이어서 보시고, 손발 크기를 포함한 아기 몸 치수 재는 법은 아기옷 사이즈 재는 법에서 한꺼번에 정리했습니다.